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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6.15 16:19:32
  • 최종수정2020.06.15 16:19:32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남북이 함께 가야 할 방향은 구불구불 흐르더라도 끝내 바다로 향하는 강물처럼 민족 화해와 평화와 통일의 길로 더디더라도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며 "오랜 단절과 전쟁의 위기까지 어렵게 넘어선 지금의 남북관계를 또 다시 멈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무거운 마음으로 맞게 됐다"고 전제한 뒤 "남북관계에 난관이 조성되고 상황이 엄중할수록 우리는 6·15 선언 정신과 성과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권과 지도자가 바뀌어도 존중되고 지켜져야 하는 남북 공동의 자산"이라며 "한반도 문제와 남북문제 해결의 열쇠도 여기에서 찾아야 한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21대 국회에서는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를 위해 나아가서는 평화 경제의 실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한 뒤 "남북관계는 언제든지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격랑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며 "엄중한 시기일수록 국회도 국민들께서도 단합으로 정부에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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