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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산천을 물들이다

갤러리청주, 한국화진흥회 전국순회전 초대전
오는 30일까지 현대 한국화 작가 66명 작품 선봬

  • 웹출고시간2020.06.15 11:37:13
  • 최종수정2020.06.15 11:37:13

김춘옥_무위자연

[충북일보] 갤러리청주는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국화-산천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한국화진흥회 특별초대전시회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옥관문화훈장과 대통령표창을 받은 김춘옥 한국화진흥회장과 이범헌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장, 전 현직 한국미술협회장, 각 대학 교수 등 대한민국 현대 한국화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례적인 전시다.

김정수_The blessing

참여 작가는 강종래, 고경보, 곽석손, 권희연, 김강순, 김경이, 김동희, 김성삼, 김성희, 김숙경, 김윤순, 김정수, 김정국, 김지현, 김진형, 김춘옥, 김현숙, 민병권,박미영, 박민희, 박소영, 박영애, 서연옥, 소은영, 손희옥, 송근영, 신지원, 신하순, 양정무, 오경미, 오기영, 오혜영, 우수향, 우재연, 유희승, 윤덕자, 윤현식, 이미연, 이범헌, 이숙진, 이숙희, 이순애, 이승은, 이유기, 이윤진, 이태근, 이혜자, 장안순, 장여진, 장태영, 정명숙, 정문경, 정현희, 정회진, 조현순, 채성숙, 차대영, 하미혜, 하정민, 하철경, 허 진, 허금숙, 홍미림, 홍순주 등 모두 66명이다.

이들 작가들의 염원과 열정이 담긴 이번 전시는 현대한국화의 과거와 현대, 구상과 추상, 재료 활용 및 표현 기술의 다양성 등 다양한 각도에서 한국화의 자유분방함과 확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한국화진흥회는 지난 2017년 한국화의 위기를 딛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당시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이었던 고(故) 유산 민경갑 선생을 주축으로 한국화 작가들이 함께 단체를 결성했다.

허진_유목동물+인간-문명

이들은 '한국화의 날'을 제정·선포한 데 이어 학연·지연을 넘어 한국화의 발전을 위해 매년 행사와 함께 '한국화 원로작가 100인전', '한국화, 길을 묻다' 등의 전시와 '한국화의 새로운 비전은 있는가'라는 주제의 컨퍼런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화진흥회 관계자는 "서양화 주류의 미술계 발전 양상이 약 반세기동안 계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한국화는 침체와 소외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화 전공자를 중심으로 결성된 한국화진흥회가 한국화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고 한국화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서울·마산·여수·청주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순회 전시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청주 관계자는 "이번 초대전시를 통해 청주의 훌륭한 작가들과 시민들 모두가 문화부흥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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