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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기술인의 축제, '2020 충북기능경기대회' 개최

8~12일 5일간 도내 8개 경기장서 진행
코로나19 여파로 2개월가량 미뤄져
선수 228명 등 500여 명 참가…36개 직종서 겨뤄
금·은·동메달 입상자 오는 9월 전국대회 참가

  • 웹출고시간2020.06.02 17:52:47
  • 최종수정2020.06.02 17:52:47

충북기능경기대회 선수대표들이 2일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시종(오른쪽) 지사와 사전 출정신고식을 갖고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충북기능경기대회'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청주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집행위원, 지도교사 등 모두 500여 명이 참가하며 228명의 선수들은 그동안 쌓아온 기능·기술로 36개 직종에서 겨루게 된다.

올해 대회는 당초 지난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모두 네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불가피하게 대회가 2개월가량 미뤄진 만큼,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더욱 뽐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장은 △청주공업고등학교 △충북공업고등학교 △충청대학교 △증평공업고등학교 △충북반도체고등학교 △제천산업고등학교 △청주교도소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등 모두 8곳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는 직종별로 1위(금메달) 70만 원, 2위(은메달) 50만 원, 3위(동메달) 30만 원, 우수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금·은·동메달 입상자들은 오는 9월14일부터 21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충북의 전략직종은 지난해 전국대회 메달권에 진입했던 웹디자인 및 개발, 타일, 한복, 금형, 석공예, 제과, 피부미용, 모바일로보틱스 직종 등이다.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7위의 성적을 거둔 충북은 우수전문가 초청 기술지도와 메달권 전략직종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충북 기능인의 저력과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2일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선수대표의 사전 출정신고식을 갖고 '기능강국 충북'의 위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폐회식과 시연행사를 모두 생략하고 도지사와 기술위원장, 부위원장, 운영위원장, 학생·일반인 선수대표 등 10명만 참석했다.

이시종 지사는 "지역산업과 경제발전에 앞장서는 숙련기술인 여러분들이야 말로 충북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라며 "땀과 열정으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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