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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택 출사표… 청주시의장 선거전 본격화

집행부 견제역량 강화" 첫 공식출마 선언
民 김기동·최충진 등 3~5명 후보 거론

  • 웹출고시간2020.06.01 18:04:16
  • 최종수정2020.06.01 18:04:16

청주시의회 김성택(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청주시청 브리핑실에서 후반기 의장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김성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의장 선거에 첫 도전장을 던졌다.

김 의원은 1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저를 사랑해준 시민 은혜에 보답하고, 청주시 발전을 이끌기 위해 2대 통합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성원과 관심으로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했다"며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한지 6년이 지났지만 청주시의회는 아직까지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85만 청주시의 민의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청주시의회가 되기 위해선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의원은 '집행부에 당당하고 시민에 겸손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의회 비전으로 △정의로운 의회 △원칙 있는 의회 △기품 있는 의회 △내실 있는 의회로 구성된 4대 전략목표를 발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의원 집무실과 의장 권한 분배 등을 내세웠다.

이어 "집행부 견제 역량을 강화하고, 의장에게 집중된 의회 내 권한을 합리적으로 배분해 소수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며 "법령과 상식에 근거하고, 대화와 타협이 우선되는 원칙을 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 의원은 중앙·성안·탑대성·금천·용담명암산성동에서 3선을 했다.

청주시의회 의장·부의장 선출은 1차 정례회 기간인 오는 25일 별도의 후보 등록절차 없이 모든 의원을 후보자로 무기명 투표하는 교황식 선출방식으로 치러진다.

소수당 의원도 선거에 출마할 수 있으나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후반기 의장 선거도 의장을 다수당에, 부의장을 소수당에 배분하는 관례에 따를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최다 득표를 받으면 당선되며, 과반 득표가 없을 때는 상위 득표자 2명에 대한 결선 투표를 한다. 동률이 나올 경우에는 최다선, 연장자 순으로 뽑는다.

민주당 25석, 통합당 13석, 정의당 1석으로 구성된 2대 통합청주시의회 의장 후보로는 김성택 의원을 비롯해 김기동(4선), 최충진(3선), 박용현(2선), 정우철(2선) 의원 등 5명이 거론되고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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