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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왕국 ㈜디자인셀,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

치매치료 신경줄기세포 기술 세계무대 진출지원
난치병 맞춤형 유전자 탑재 줄기세포 확보

  • 웹출고시간2020.06.01 18:05:50
  • 최종수정2020.06.01 18:05:50

김윤배 대표

[충북일보] 충북대 산학협력단의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해 뇌질환 줄기세포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디자인셀이 충북도와 특허청의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IP 스타기업육성사업은 우수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글로벌 시장진출과 경쟁력향상을 돕는 맞춤형 종합지원 프로젝트다.

㈜디자인셀은 앞으로 매년 7천만 원씩 3년간 특허와 상표권 해외출원·등록비, 특허기술 홍보동영상 제작, 브랜드·디자인 개발, 특허맵·디자인맵 작성, 특허와 디자인 융합, 브랜드와 디자인 융합, IP 경영진단 구축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치매치료용 인지기능(학습·기억력) 유전자를 탑재한 신경줄기세포 기술을 바탕으로 2016년 창업했다.

㈜디자인셀 연구원들이 글로벌 IP스타기업에 선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 디자인셀
㈜디자인셀은 치매 줄기세포를 비롯해 뇌졸중 줄기세포, 뇌성마비 줄기세포, 루게릭병 줄기세포, 관절염 줄기세포, 발모 줄기세포, 녹내장 줄기세포 등 난치병 맞춤형 기능성 유전자 탑재 줄기세포를 확립해 기술가치만 해도 413억 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욱이 세포보호·재생에 관여하는 유효성분을 함유한 나노사이즈(줄기세포의 1/200 크기)의 엑소좀품부배양액(Exosome-Rich Conditioned Medium·ERCM)을 다량 얻어내는 기술로 녹내장·관절염 치료, 피부재생 용도의 특허를 등록했다.

㈜디자인셀은 이같은 줄기세포와 엑소좀을 활용한 난치병 치료 외에도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원료가 되는 우수하고 참신한 신소재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백장미 활성분획을 활용한 '로제블랑쉐'다. 향수로만 애용되던 백장미의 약리효능에 대한 대부분의 특허가 적용된 기능성 화장품이다.

'로제블랑쉐'는 백장미의 우수한 효능은 물론, 순백이미지를 담은 디자인으로 코로나 감염사태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바이어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디자인셀 김윤배 대표(충북대 수의학과 교수)는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으로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학교와 지역에서 일궈낸 우수기술이 세계시장에서 꽃을 피우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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