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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사리면, 긴급재난지원금 '착한 기부'

면사무소 직원, 주민, 기업인 340만 원 모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 웹출고시간2020.06.01 16:08:25
  • 최종수정2020.06.01 16:08:25

1일 우익원(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괴산군 사리면장과 김진조 월현마을 이장 등이 사리면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긴급재난지원금 34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 사리면이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착한 기부'를 실천했다.

1일 사리면에 따르면 우익원 면장과 김진조 월현마을 이장 등이 이날 사리면지역아동센터를 방문,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받은 34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평소 지역아동센터 후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오던 김진조 이장을 비롯해 장공석 사리면 초대 주민자치위원장, 윤한명 ㈜라인건설 대표, 신양진 ㈜상신 대표, 사리면장과 직원 등이 마련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초등학교 등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정부 지원금 부족으로 긴급 돌봄 서비스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사리면지역아동센터를 돕기 위해 나선 것이다.

염은경 센터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며 "센터 청소년들에게 늘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리면지역아동센터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2월부터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개학 후에는 맞벌이가정 아이들의 온라인 학습지도를 지원하는 등 아동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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