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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심 학생 1천명…3차 등교 개학 ‘불안’

3일 초등 3~4학년과 중2·고1 3차 등교
충북도내 초중고 학생 5만5천명 첫 교실수업
학교급별 격주 순환 등교…중3·고2 재택수업

  • 웹출고시간2020.06.01 20:52:00
  • 최종수정2020.06.01 20:52:00
[충북일보] 고3 학생들의 지난달 20일 첫 등교이후 충북도내 등교 학생들의 코로나19 진단 검사자수가 1천명을 넘어서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초등 3~4학년과 중2·고1 학생들의 3차 등교가 이어진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올 들어 첫 등교에 나서는 도내 초등 3~4학년, 중2·고1 학생은 5만5천여 명에 이른다.

다만 각 학교별로 학년별 격주 등교를 시행하는 중·고등학교의 경우 지난달 27일 등교한 중3과 고2 학생들은 이날 학교에 나오지 않고 원격 재택수업으로 대체된다. 학생들의 밀집도 최소화를 위한 조치다.

한편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진단검사를 받은 도내 학생은 지난달 29일에만 374명으로 이 가운데 25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121명은 검사 중이다.

고3 학생이 처음 등교한 지난달 20일부터 누적 검사인원은 1천397명으로 이 중 1천27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1일 현재까지 양성판정을 받은 학생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의심증세로 진단검사를 받는 학생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코로나19 건강상태 자가진단에서 등교중지 판정을 받은 초·중·고교생도 지금까지 1천명을 훌쩍 넘어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고3 학생을 비롯해 도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나이스(NEIS) 설문조사 시스템과 SNS(URL)를 통해 건강상태를 자가 진단하도록 의무화했다.

자가진단은 발열 여부와 기침·인후통·호흡곤란·설사·메스꺼움 등 증상 여부, 14일 이내 해외여행 여부, 동거가족의 최근 14일간 해외여행 여부, 동거가족 중 자가격리자 여부 등을 스스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결과에 따라 '등교 가능'과 '등교 중지' 안내문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조치 상태를 매일 점검하면서 3차 등교에 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 감병증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멈추지 않고 있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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