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생활개선제천시연합회, 농촌일손 돕기에 구슬땀

금성·수산면 찾아 복숭아·수수 재배 농가 도와

  • 웹출고시간2020.06.01 13:30:54
  • 최종수정2020.06.01 13:30:54

생활개선제천시연합회 회원들이 금성면 복숭아 재배 농가를 찾아 복숭아 봉지 씌우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북일보] 생활개선제천시연합회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연합회는 지난 3월 코로나19 피해자 및 시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한데 이은 지속적인 봉사로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연합회 회원 16명은 금성면 복숭아, 수산면 수수 재배 농가를 찾아 복숭아 봉지 씌우기, 수수 솎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에 어려움이 많아 일손을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줬다.

일손을 지원받은 금성면 손병규씨는 "아내가 허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해 올 농사 걱정에 시름이 많았는데 오늘 생활개선회의 도움으로 근심을 덜었다"며 "회원들께서 무덥고 힘든 데도 힘들다는 내색 없이 오히려 앞으로 농사를 걱정해주는 따뜻한 마음에서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웃음을 지었다.

함희자 회장은 "회원들이 모두들 농사를 짓고 계셔서 영농철이라 무척 바쁜 상황인데도 오늘 일손 돕기에 많이 참여해 주셔서 고마움을 느낀다"며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에서 남을 더 생각해 주는 이런 마음들이 모이면 코로나19를 충분히 이겨낼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