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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鎭火)의 스마트한 진화(進化)

단양국유림관리소, 열화상 드론 등 첨단 장비활용 성과

  • 웹출고시간2020.06.01 13:29:57
  • 최종수정2020.06.02 09:50:27

단양국유림관리소 최형규 소장이 산불현장상황을 한 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첨단시스템을 통해 현장 설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국유림관리소가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현장상황을 한 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첨단시스템을 이용한 산불현장지휘본부를 운용해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제천시와 단양군 관내 국유림에는 2건의 산불이 발생해 총 2.67㏊의 피해를 입었다.

이러 가운데 현장에 출동하는 산불진화지휘차량에서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영상, 진화대가 촬영하는 지상영상 등을 모니터링하고 현장 기상상황과 진화대 위치를 실시간 볼 수 있는 산불상황관제시스템 등을 통해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효과적인 진화자원을 배치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 4월 30일 소백산국립공원인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불현장까지 1시간 남짓 소요되는 접근여건과 야간이라 진화헬기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신고 4시간 만인 밤 9시47분에 잔불진화를 완료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는 야간에 주불이 진화된 이후 보이지 않는 잔불을 드론에 장착된 열화상카메라로 찾아내 집중 진화함으로써 산불 완전진화에 소요 시간을 줄이고 재 확산을 방지한 것이 주효했다.

국유림 산불만이 아닌 사유림에서 발생했던 5번의 산불에도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이 출동해 진화를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산불지휘차량이 출동해 지자체장이 지휘하는 지휘본부에 지휘시스템을 지원함으로써 산불피해를 최소화하는 데도 기여했다.

최형규 소장은 "과거 진화대원의 무전에만 의지해 깊은 산속의 상황을 파악했다면 이제는 산불현장영상과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장비의 활용으로 산불현장 전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효과적인 진화작업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장비 등을 현장에서 능숙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해 산불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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