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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의 섬 오대리 오지마을까지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신청

옥천읍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현장 행정으로 귀감

  • 웹출고시간2020.06.01 09:46:10
  • 최종수정2020.06.01 09:46:10

옥천읍행정복지센터 김성종 읍장과 직원들이 배를 타고 대청호를 건너가 거동이 불편한 오대리 주민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읍 행정복지센터는 전 주민이 긴급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현장중심의 행정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옥천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월 29일 찾아가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위해 대청댐 건설로 고립돼 '육지의 섬'이라 불리는 옥천읍 오대리를 방문했다.

김성종 옥천읍장과 맞춤형 복지팀 직원들은 철선을 이용해 대청호를 건너 오대리 선착장에서 10분 거리의 독거노인 A(76) 씨의 집을 찾았다.

A씨는 올해 초 병원에서 디스크 수술이후 거동불편으로 재난지원금을 아직 신청하지 못하고 있었다.

A씨는 "오대리에서 읍내를 가려면 큰 맘 먹고 나가야 하는 어려운 일이다"라며 "몸이 불편한 나를 위해 옥천읍사무소에서 직접 집까지 배를 타고 와가지고 재난지원금을 신청해주니까 고맙다"라고 말했다.

옥천읍 행정복지센터는 현재 오대리에 거주하는 11세대 16명중 현재 15명이 신청을 완료 했고 미 신청 1명(타지 출타중)도 기간 내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옥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5월 25일부터는 고령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단독세대가 요청하면 옥천읍 맞춤형복지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선불카드를 배부하는 찾아가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제를 운영했다.

옥천읍은 1일 기준 41가구가 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신청해 38가구 신청접수를 완료, 주민편의를 위해 맞춤형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또한 오는 2일에는 병원 입원해 아직 재난지원금 신청을 못한 기초생활 수급자 B씨에 대해서도 병원과 협의해 직접 찾아가는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김 옥천읍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전 주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수령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령이나 장애인등 거동이 불편한 단독세대는 옥천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에 연락하면 찾아가는 서비스로 직접 가정방문해 신청접수와 함께 선불카드를 배달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옥천읍에 따르면 1일 기준으로 옥천읍은 전체대상 가구 중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률 96% 옥천군 자체 재난극복지원금 신청률 91%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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