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공무원 아이디어로 '긴급재난지원금' 간소화

연수동 김재동 주무관 아이디어로 민원 편의 도모

  • 웹출고시간2020.05.31 14:01:20
  • 최종수정2020.05.31 14:01:20

충주시 연수동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김재동 주무관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서와 카드 수령증을 자동출력할 수 있는 엑셀프로그램을 개발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충북일보] 충주시는 공무원이 자체 개발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간소화 프로그램'을 활용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한발 앞선 선진행정을 펼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카드사 직접 신청, 온라인신청 등 방문 신청을 최소화했으나 선불카드를 신청하는 시민들로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충주시 연수동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김재동 주무관(8급, 사회복지)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서와 카드 수령증을 자동출력할 수 있는 엑셀프로그램을 개발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시는 김 주무관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보급해 시민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서 및 수령증 작성을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 주무관은 이외에도 꾸준한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행복 출산 원스톱서비스 신청', '농업 보조금 업무 효율화 프로그램' 등을 제작·배포하며 민원 편의성 및 업무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재난지원금 지급 업무를 처리하면서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고민하다 자동화된 신청서 및 수령증 작성 간소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관점에서 불필요한 절차와 서류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프로그램을 활용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충주시 전체지급대상 9만6천155가구 중 96%가 지원급을 받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