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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속도'

올해 안에 토지보상 후 본격 공사 착수…2024년 입주
정주여건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 기대

  • 웹출고시간2020.05.31 14:10:29
  • 최종수정2020.05.31 14:10:29

괴산미니복합타운 조감도.

ⓒ 괴산군
[충북일보] '토지보상' 문제로 주민과 갈등을 빚어왔던 '괴산미니복합타운(괴산성황에코타운)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

괴산군은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을 올해 안에 토지보상 절차를 밟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괴산미니복합타운은 주택난 해소와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지역발전을 끌어내고자 괴산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괴산읍 대사리 일원 20만㎡ 터에 들어서는 괴산미니복합타운에는 행복주택 350가구, 분양주택 1천431가구, 단독주택 35가구 등 모두 1천816가구의 주택단지가 건립된다.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군립도서관, 반다비체육관, 군립어린이집 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갖춘다.

군은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7일과 14일, 21일 세 차례에 걸쳐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토지보상협의회를 가졌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은 사업지구 면적이 10만㎡ 이상이고, 토지주가 50명이 넘으면 보상협의회를 구성·운영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군은 6월 초 토지주 입회 아래 감정평가를 하고, 같은 달 말 감정평가서 작성을 마무리하는 대로 보상 절차에 들어간다.

보상 대상자는 77명(177필지)이다.

군은 올해 안에 문화재 시굴을 진행한 뒤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해 2023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기반시설공사가 끝나면 2024년 행복주택 350가구가 우선 입주하고 민간분양주택 입주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2015년부터 LH와 손잡고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주민대책위원회가 용지비 증액 고시 후 보상계획을 공고하라며 집단 민원을 내면서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군은 용지비 재산정 후 1년여 만에 국토교통부 승인과 충북도 고시를 이끌어냈다.

군 관계자는 "중원대·육군학생군사학교 개교, 발효식품농공단지와 대제산업단지, 유기식품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 조성, 국립괴산호국원 유치 등 호재로 주거 수요가 늘어 주택단지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괴산미니복합타운이 완공되면 주택난 해소는 물론 다양한 문화시설 충족으로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도시 개발로 지역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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