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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코로나19 살피며 군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 '집중'

  • 웹출고시간2020.05.31 13:53:42
  • 최종수정2020.05.31 13:53:42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이 코로나19 사태속에서도 군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일찌감치 종합 폭염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

군은 5월 20일부터 9월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영동군교육지원청 등 7개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전략적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동시에 역대급 폭염이 예보되고 있어, 군은 그 어느 때보다 세심하고 체계적인 폭염 예방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군은 분야별 담당자로 구성된 합동 태스크포스(TF팀)을 중심으로 비상연락망 구축, 재난도우미 지정,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등 효율적 폭염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먼저 군은 고령·취약계층 주민들이 보행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신호등 교차로 그늘막'을 설치 운영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신호등, 교차로 등에 19개소에서 고정식 그늘막을 운영하고, 6월중 보행자 왕래가 잦고 햇볕 차단이 어려운 곳 등 주민수혜도가 큰 지역을 추가해 그늘막을 확충할 계획이다.
ⓒ 영동군
또한, 타 지자체보다 먼저 살수차를 운행해 도로 복사열 감소와 미세먼지 등의 효과로 큰 호응을 얻었던 폭염대비 살수차도 운영 재개한다.

9천여만 원의 예산 확보 후 폭염이 심한 7~8월 중 상황에 따라 도심지 주요 도로 및 교차로 등에서 일일 5~6대 운영 예정이다.

냉방시설과 휴식공간을 갖춘 경로당, 마을회관, 읍·면사무소 등 306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군민의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공간도 만든다.

다만,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확산시 임시 휴관할 예정으로, 추이에 따라 유동적으로 개방시기를 결정키로 했다.

아울러, 노인돌보미, 건강보건전문인력, 사회복지사, 이장 등 506명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군민 건강상태를 세심히 살핀다.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직접 가정에 방문해 직접 기초건강을 체크하고, 각 보건지소·진료소와 연계해 유기적 관리체제를 구축한다.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진행되며,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군민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폭염대응행동요령이 담긴 리플릿, 홍보물 배부와 현수막, 마을방송, 재난예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주민밀착형 홍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군은 군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소소하지만 군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효과 높은 폭염 대응 정책들을 집중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평균기온 상승과 폭염일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까지 겹쳐 어느 때보다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현장중심의 폭염대책으로 군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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