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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코로나 재확산…학생·학부모 불안감 증폭

선별진료소 검사 꾸준히 증가
27일 첫 등교 유아·초1~2학년 체험학습신청 최다
교사들도 긴장감 속에 방역·수업으로 파김치
충북도교육청 "어려운 때일수록 배려·존중·격려 필요"

  • 웹출고시간2020.05.28 17:09:46
  • 최종수정2020.05.28 17:09:46
[충북일보]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데다 충북도내에서 코로나 의심증세로 진단검사를 받는 학생과 자가진단으로 등교중지 판정을 받는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현장도 교직원들은 시간차 등하교와 학년급별 격주 등교 등에 따른 원격수업과 교실수업 시간표를 짜느라 긴장감과 함께 스트레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7일 기준 도내 등교학생 중 코로나19 의심증세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은 207명으로 지난 20일 고3 학생 등교 이후 가장 많았다.

이 중 3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72명은 검사 중이다.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누적 학생수는 660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48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도내에서 학생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등교 전 학생건강 상태 자가진단에서도 학생들이 무더기로 등교중지 안내를 받았다.

이날 코로나19 건강상태 자가진단에서 등교중지 판정을 받은 초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특수학교 학생은 모두 384명(0.8%)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자가진단에 참여한 초1·2학년과 중3 학년, 고2·3학년 중에서도 730명(1.23%)이 등교중지 판정을 받았다.

등교를 앞둔 도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등교·출근 전 자가진단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자가진단은 발열 여부와 기침·인후통·호흡곤란·설사·메스꺼움 등 증상 여부, 14일 이내 해외여행 여부, 동거가족의 최근 14일간 해외여행 여부, 동거가족 중 자가격리자 여부 등을 스스로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해당 설문 문항 가운데 하나라도 문제가 있으면 등교나 출근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다.

지난 27일 첫 등교에 나선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 중에서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한 학생이 총 4천774명에 달해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추측을 낳았다.

등교는 하지 않았지만 출석으로 인정되는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한 대부분은 유치원생과 초1~2학년 학생들이다.

학교급별로는 고2가 8명(0.07%), 중3 32명(0.25%), 초1 1천675명(13.28%), 초2 1천979명(13.87%), 유치원 1천80명(7.44%)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직원들도 많은 업무 스트레스로 신경이 곤두서 있다"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격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아쉽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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