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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경찰서, 사연 공모전 시상식

편지로 전하는 감사와 사랑의 인사

  • 웹출고시간2020.05.28 16:32:39
  • 최종수정2020.05.28 16:32:39

28일 청주청원경찰서에서 '사랑폴폴 감사폴폴' 사연 공모전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늘 함박웃음과 구수한 된장국 향기로 반기시는 외할머니."

청주청원경찰서는 28일 5월 가정의달과 청소년의 달을 맞아 개최한 '사랑폴폴 감사폴폴' 사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공모전은 지난 4월 29일부터 15일까지 가족·선생님·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주제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모두 423편(초 70·중 19·고 334)의 작품이 접수돼 작품의 창의성·완성도·공감도·활용 등 심사기준에 따라 단계별 심사를 통해 초등부 2편·중등부 1편·고등부 4편 등 모두 7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자에는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외할머니에 대한 감사의 사연이 담긴 '요리로 빚은 할머니의 사랑'을 응모한 권수민(대성여중 3년)양의 작품을 비롯해 조현서(창리초 5년)·김희선(덕성초 6학년)·정다해(오창고 2학년)·전지성(신흥고 2년)·이시우(대성고 1년)·이채연(대성고 3년)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작품에는 교사 등 평소 감사의 인사를 전하지 못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뿐 아니라 감사 사연의 주인공들을 함께 초대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수상자에게는 경찰서장 상장과 꾸러미 상품을 수여하고, 사연의 주인공에게도 소정의 상품이 돌아갔다.

청원경찰서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관내 학교폭력예방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상자 대표인 권수민 학생은 "몸이 불편한데도 항상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마음으로 반겨주는 외할머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지 못했는데 이번 공모전에 응모하면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생각하며 전하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철문 청원경찰서장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라며 "가족·친구의 소중함을 돌아보고 청소년들이 앞으로 건전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참석자 전원에 대한 체온측정·문진표 작성·마스크 착용여부 확인 등 방역대책도 이뤄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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