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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30일 스타트… 이제는 '충북 발전의 시간'

충북 민주 5명, 통합 3명… 8일 상임위 확정
각 상임위 배정에 지역 정·관가 기대감 확산

  • 웹출고시간2020.05.28 20:36:27
  • 최종수정2020.05.28 20:36:27
[충북일보] 21대 국회가 30일 힘차게 출발한다. 충북 8명의 국회의원 상임위원회가 어떻게 결정될지 주목된다.

국회 사무처 등에 따르면 29일 20대 국회의원 임기가 끝난다. 현재 의원회관 곳곳에서 퇴거와 입주를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30일부터는 21대 국회다.

이날부터 6월 2일까지 최초 임시회 집회요구서가 접수된다. 국회 사무총장이 최초 임시회 집회를 공고한다. 최초집회 의석은 지역구순으로 사무총장이 배정한다.

오는 6월 5일 제1차 본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때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거쳐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한다. 본회의 후 개원식을 진행한다. 국회의원 선서와 의장 개원사, 대통령 연설 등이 예정된 상태다.

6월 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이 이뤄진다. 각 상임위원장 및 특별위원장 선거도 치러진다.

총 8명의 충북 국회의원은 여당 5명과 야당 3명으로 출발한다. 4년 전 20대 국회에서 통합당 5명과 민주당 3명으로 출발했던 것과 정 반대다.

20대 국회에서는 통합당 권석창 의원이 중도하차하면서 재선거를 통해 이후삼 의원이 당선된 뒤 여야 간 4대 4의 균형을 맞추기도 했다.

21대 의원들은 현재 국토교통위원회 2명(박덕흠·이종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2명(이장섭·엄태영), 행정안전위원회 2명(정정순·임호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1명(도종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1명(변재일) 등을 1순위 상임위로 신청한 상태다.

이 가운데 상임위원장을 노리는 의원은 두 명이다. 도종환(3선) 의원이 문광위원장에 도전할 예정이며, 박덕흠(3선) 의원도 국토위원장 자리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업무를 진행할 과방위에 변재일 의원의 배정여부도 최대 관심사다.

여기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의 국회의원 시절 12년 간 산업위에서 활약했던 이장섭 의원의 산업위 배정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21대 국회는 20대와 달리 충북 여야 간 협치(協治)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8명 의원 모두 파이터라기 보다 화합형 인물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충북 유일의 5선인 변재일 의원을 좌장으로 3선 3명(도종환·이종배·박덕흠), 초선 4명(정정순·이장섭·엄태영·임호선) 등은 충북의 이익을 위해서는 똘똘 뭉칠 수 있는 인물이다.

충북도와 도내 일선 시·군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형 국책사업이 즐비한 상태에서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사업의 성패를 가름할 수 있는 상황에서 21대 국회 충북의 스쿼드가 적지 않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충북 출신의 여의도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에 충북에서 당선된 국회의원 모두 각 분야 전문가들로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앙과 지역 간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21대 국회에서 수많은 지역 현안이 모두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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