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7월부터 저소득청소년 건강증진비 지원대상 확대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도모, 맞춤형 복지로 복지 체감도 '쑥'

  • 웹출고시간2020.05.28 11:36:20
  • 최종수정2020.05.28 11:36:20
[충북일보] 영동군이 청소년 복지 혜택 강화를 위해 저소득 청소년 건강증진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군에 따르면, 그 동안 13세에서 18세까지만 지급하던 저소득청소년 건강증진비 지원 대상자를 오는 7월부터 확대키로 했다.

저소득청소년 건강증진비 지원 사업은 민선 7기 영동군의 주요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로, 군정방침인 '복지의 맞춤화'에 따른 복지 시책이다.

지역 청소년들의 편의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내는 물론 전국에서도 선제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청소년의 이미용실 이용, 목욕탕 이용, 건강보조제(비타민, 칼슘제, 성장발육제 등) 구입 등에 활용하도록 매월 3만 원을 지원한다.

지역사회의 핵심 일꾼이 될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니, 군민들이 느끼는 복지 체감도도 높은 편이다.

군은 2019년 1월부터 '영동군 저소득청소년 건강증진비 지원 조례'를 제정해 13세부터 18세의 기초생활보장수급(기초생계,의료,주거,교육) 대상자에게 월 3만 원의 건강증진비를 지원해 왔다.

이에 초등학교 고학년 청소년의 위생 건강 문제 등이 야기되면서 13세 이하의 청소년을 위한 복지 사업이 필요해짐에 따라 영동군은 청소년기본법에서 규정하는 청소년의 연령인 9세부터 24세로 지원대상자를 확대 지원키로 했다.

확대 계획에 따라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마치고, 관련 조례 개정과 2020년 1회 추가경정예산에 추가 소요액을 편성함으로써 청소년 복지 확대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그동안 월 평균 150여명의 저소득 청소년이 혜택을 받았으나, 연령 확대에 따라 150여명 정도가 추가로 지원될 수 있어 7월부터는 약 300명의 저소득 청소년들이 건강증진비 혜택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저소득 청소년의 지급 연령을 확대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 복지가 확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동군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 저소득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등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복지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명철 제천교육장

[충북일보] 제천 공교육의 수장인 김명철 교육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교육장은 인터뷰 내내 제천 의병을 시대정신과 현대사회 시민의식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에서 온고지신에 바탕을 둔 그의 교육 철학에 주목하게 됐다. 특히 짧은 시간 임에도 시내 초·중·고 모든 학교는 물론 여러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활동하는 교육 현장 행정가로서의 투철함을 보였다. 김명철 제천교육장으로부터 교육 철학과 역점 교육 활동, 제천교육의 발전 과제에 관해 들어봤다.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3, 고3 담임 교사로서 입시지도에 최선을 다했고 역사 교사로 수업과 더불어 지역사 연구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그 활동이 방송에 나기도 했고 지금도 신문에 역사 칼럼을 쓰고 있다. 정년 1년을 남기고 제천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9월 처음 부임할 당시에 지역사회의 큰 우려와 걱정들이 있었으나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1년을 10년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자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