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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장어 치어 1만9천700마리 대청호에 방류

3~5년 뒤 자연산 뱀장어 6천㎏ 생산…어업인 소득 6억 원 창출 기대

  • 웹출고시간2020.05.27 16:36:57
  • 최종수정2020.05.27 16:36:57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 직원들이 27일 대청호에서 뱀장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는 27일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뱀장어 치어 1만9천700마리를 대청호에 방류했다.

연구소는 태평양 심해에서 부화해 민물로 올라오는 약 5㎝ 크기의 실뱀장어를 포획해 34일 간 사육, 10~12㎝ 크기로 성장시킨 뒤 유전자·질병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방류된 치어가 3~5년 뒤 무게 500g 이상으로 성장하고, 이들 가운데 60%가 생존할 경우 6천㎏의 자연산 뱀장어가 생산돼 6억 원에 달하는 어업인 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산 뱀장어의 시가는 ㎏당 10만 원에 이른다.

특히, 충북의 경우 지난 2018~2019년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뱀장어 생산량(30t)을 기록하고 있어 도내 어업인 소득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댐 건설에 따른 어도 차단과 자연환경 변화로 내수면 어족자원이 점차 고갈되고 있다"며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뱀장어 치어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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