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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괴산서 목재산업 활성화 논의

최병암 차장, 산림바이오매스 업체 방문
동남아산 다량공급·코로나19로 업계 위기
"융자지원·안정적 수급 등 활성화 최선"

  • 웹출고시간2020.05.27 16:36:11
  • 최종수정2020.05.27 16:36:11

최병암(왼쪽) 산림청 차장이 27일 괴산군 산림바이오메스 생산 기업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생산 현황 설명을 들으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일보] 산림청 관계자들이 충북을 방문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재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산림청은 27일 최병암 차장이 괴산군 지역의 산림바이오매스 생산 기업 ㈜풍림을 방문해 업계 대응 상황을 청취하고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2008년부터 목재펠릿 제조시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산림바이오매스 산업을 육성시켜왔다. 산림바이오매스는 산림에서 생산된 목질 임산물을 일컫는 말로, 목재를 압축한 연료인 목재펠릿과 칩 등이 해당된다.

산림청은 산림바이오매스 산업 육성 초기에는 가정용 펠릿 공급에 초점을 맞춰 왔다.

이후 2012년 발전사업자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RPS: 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가 시행되고, 2018년 미이용산림바이오매스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가중치가 부여되면서 경제성을 인정받아 발전용으로 생산이 확대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국내 목재 벌채량이 감소하고, 값싼 동남아산 펠릿의 다량공급으로 국산펠릿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여기에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업계의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업체 관계자는 "목재 가격 하락, 수입산 산림바이오매스와의 경쟁 심화, 합판 보드산업 생산량 감소 등으로 목재산업이 더욱 위축되고 있다"며 "정부의 목재 수급 안정화와 기업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 차장은 "국내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목재 분야 융자지원, 목재펠릿 소비 활성화를 위한 비수기 공동구매 추진, 연중 안정적 목재 수급 방안 마련 등 코로나19 예방과 함께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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