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립충주박물관 원활한 건립 위한 MOU 체결

중앙박물관-충북도-충주시 상호 행정지원 적극 노력 약속

  • 웹출고시간2020.05.27 12:59:45
  • 최종수정2020.05.27 12:59:45

충주시는 27일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행정기관 간 상호 역할 분담을 내용으로 하는 행정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중원문화의 요람이 될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에 탄력이 붙고 있다.

충주시는 27일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행정기관 간 상호 역할 분담을 내용으로 하는 행정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충주시청 3층 중앙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에는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이종배 국회의원과 허영옥 충주시의회 의장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충주박물관의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과 설계·공사 △국립중앙박물관 및 소속박물관의 중원문화권 출토품 이관과 문화재 구입·대여·이전 △박물관 관련 직제 및 운영예산 확보 △상설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마련 등 박물관 개관 및 운영의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충주시는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부지 확보를 위한 협력 △시에서 관리하는 문화재 전시 △건립 예정 부지 진입도로 및 상하수도, 조경 등 기반시설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추진하는 충주박물관 건립공사 추진과 소장품 및 전시품 확보에 협조하고, 시에서 추진하는 국립충주박물관 운영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과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관광 인프라 개발에 적극 협력한다.

배기동 관장은 "국립충주박물관이 차질 없이 건립돼 중원문화를 조명하고 지역문화 활성화의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립박물관에 대해 열정을 보여준 충북도민들과 충주시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많은 분이 오랜 시간 공들여온 국립박물관 건립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충주시민과 충북도민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사랑받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이시종 지사는 "국립박물관 건립과 운영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했으며, 조길형 시장은 "중원문화의 특성을 잘 반영한 아름다운 건축물로 충주시 랜드마크가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명철 제천교육장

[충북일보] 제천 공교육의 수장인 김명철 교육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교육장은 인터뷰 내내 제천 의병을 시대정신과 현대사회 시민의식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에서 온고지신에 바탕을 둔 그의 교육 철학에 주목하게 됐다. 특히 짧은 시간 임에도 시내 초·중·고 모든 학교는 물론 여러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활동하는 교육 현장 행정가로서의 투철함을 보였다. 김명철 제천교육장으로부터 교육 철학과 역점 교육 활동, 제천교육의 발전 과제에 관해 들어봤다.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3, 고3 담임 교사로서 입시지도에 최선을 다했고 역사 교사로 수업과 더불어 지역사 연구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그 활동이 방송에 나기도 했고 지금도 신문에 역사 칼럼을 쓰고 있다. 정년 1년을 남기고 제천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9월 처음 부임할 당시에 지역사회의 큰 우려와 걱정들이 있었으나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1년을 10년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자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