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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5.27 12:55:29
  • 최종수정2020.05.27 17:03:26

영동군상수도사업소 직원들이 27일 심천면 기호리 복숭아 농장에서 봉지씌우기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청 직원들이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군민의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영동군상수도사업소 직원들은 27일 심천면 기호리를 찾아 지역 농가의 영농활동을 도왔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았지만 고령으로 영농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모(80)씨의 농장(1천846㎡)을 찾아 복숭아 봉지 씌우기 작업 등을 했다.

코로나19 확산 및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인구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에서 이날 일손 돕기는 큰 힘이 됐다.

특히, 이 기호리 마을은 영동군 상수원보호구역 인접지역으로 각종 행위제한 등 주민 생활에 많은 제약이 있는 지역으로, 관련부서인 상수도사업소의 봉사활동은 이웃 주민과 상생한다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박수철 상수도사업소장은 "하루의 짧은 시간이지만 진정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라며, "향후 보다 깨끗하고 맑은 수원관리를 위한 상수원보호구역의 환경정화 활동과 주변마을 주민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이날 영동군청 행정과와 안전관리과 직원 20명은 영동읍 임계리 사과밭(7천815㎡)에서 적과 작업을 도우며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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