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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괴산호국원, 윤달 맞아 비상근무체제 돌입

유가족 불편 최소화…임시민원실, 설치, 접수 인력 확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도 철저

  • 웹출고시간2020.05.24 13:02:42
  • 최종수정2020.05.24 13:02:42
[충북일보] 국립 괴산호국원은 윤달(5월 23~6월 20일)을 맞아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괴산호국원은 이번 윤달 기간동안 2천500여명이 넘는 유공자와 배우자의 유해가 안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괴산호국원은 이장 폭증으로 인한 유가족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묘역 앞에 임시민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인근 37보병사단으로부터 병력을 지원받아 교통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괴산호국원은 유가족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접수 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절차도 간소화했다.

1묘역 민원실 앞에는 천막을 설치하는 등 유가족 쉼터를 늘리고, 영천·산청 호국원에서 카트를 대여받아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유가족의 교통편의를 도모한다.

괴산호국원은 이 기간 많은 유가족이 방문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대책도 추진한다.

괴산군청과 보건소 협조를 얻어 주 2회 야외 방역하고, 민원실과 제례실은 1일 5회 이상 자체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원실과 제례실 출입시 발열여부를 확인하고, 티슈형 손소독제를 제공해 유가족 감염을 예방하기로 했다.

괴산호국원은 개원 이래 지금까지 1만 1천246건의 신청을 받아 4천302명의 유해를 안장했다.

이윤심 원장은 "많은 유공자와 유가족이 찾는 윤달을 맞아 한치의 소홀함 없이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국립묘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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