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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전 세계 유기농협의회와 협약

세계 유기농 선도를 위한 발판 구축

  • 웹출고시간2020.05.24 12:42:33
  • 최종수정2020.05.24 12:42:33

이차영(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괴산군수가 지난 2월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해 유럽 유기농협의회 에코리전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유기농업군', 괴산군이 세계 유기농을 선도하기 위한 발판을 구축했다.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알고아) 의장국을 맡고 있는 괴산군은 유럽 등 세계 각지의 유기농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서명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에는 알고아를 중심으로 유럽의 '에코리전(International Network of Eco Regions)', 북미·남미의 '리제너레이션 인터내셔널(Regeneration International)', 필리핀의 '유기농업시군협의회(LOAMC-PH)' 등이 참여했다.

협약서에는 눈앞에 다가온 환경 파괴와 기후변화로 인한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유일한 대안인 유기농을 발전·확산시켜 나가가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다양한 국가별·지역별 지원정책의 성공사례를 적극 공유, 전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 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자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협약은 각 대륙을 대표하는 유기농협의회 간 긴밀한 협업체계로, 전 세계 유기농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 유기농업 기조에 괴산군의 영향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알고아는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에 창립한 기구로, 현재 아시아 18개국 230여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한 아시아 대표 유기농협의체다.

창립 4년 만에 가입 회원단체 수가 200개를 넘을 만큼 빠른 속도로 아시아 대표 유기농협의회로 성장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세계 각지 유기농협의회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 개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2015년에 이어 7년 만인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다시 열 계획으로 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했다.

행사는 2022년 9월30일부터 10월16일까지 17일간 괴산읍 동진천변 일대에서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이차영 괴산군수는 지난 2월 알고아 의장국 수장 자격으로 직접 이탈리아와 독일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군수는 유럽 유기농협의회인 에코리전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유기농 발전에 전 세계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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