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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꿔놓은 학교 풍경

한국교원대부고 원격수업 넘어
동아리조직·학생자치활동도 온라인 진행

  • 웹출고시간2020.05.18 17:55:56
  • 최종수정2020.05.18 17:55:56

한국교원대부설고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동아리 조직과 학생자치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급 학교가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원대부설고가 동아리 조직과 학급별 실장·부실장 선거 등 학생 자치활동도 온라인으로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원대부설고는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제작한 다양한 플랫폼과 창의적인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동아리와 학급자치회의 온라인 홍보·조직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술동아리 22개, 자율동아리28개 등 동아리 50개를 개설하고 현재 온라인으로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지난해 동아리활동 내용과 사진, 활동계획, 다양한 지원 방법 등을 담은 홍보자료와 영상 등을 온라인으로 게시했다.

2·3학년 학생들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동아리 관련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아리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학교홍보영상제작 자율동아리인 'KAHSIAN'은 전체 동아리 소개 영상을 제작해 신입생들과 공유하고 있다.

동아리회원 선발은 동아리별 특성과 성격에 맞게 화상면접, 자기소개서 영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뤄진다.

학생들은 화상회의를 열어 연간활동 계획에 따라 동아리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3학년은 자율 활동시간에 온라인으로 학급별 실장, 부실장을 뽑기도 했다.

학급 단체 소통방에 공지된 선거절차에 따라 후보자 접수와 후보자들은 온라인으로 검증을 위한 이력을 제출했으며, 학생들은 화상으로 발표된 후보자들의 공약을 보고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다.

이병래 교장은 "학생들의 주도적인 기획과 실천이 돋보이는 동아리와 자치회의 온라인 조직에 전교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한 신입생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는 등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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