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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보건소, 암 사망률 1위 '폐암' 대상 국가암검진

올해 검진대상자…만 54~74세 장기흡연자 중 짝수년도 출생자

  • 웹출고시간2020.05.18 11:40:25
  • 최종수정2020.05.18 11:40:25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가 폐암에 대한 국가암검진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국가암검진사업은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등 발병률이 높은 5대 암에 대해서만 이뤄졌다.

하지만 지난해 8월부터는 폐암이 검진대상에 추가돼 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폐암 검진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폐암검진표를 받은 만 54~74세 남·여중 30갑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다.

올해는 이 중 짝수년도 출생자가 검진 대상자에 해당된다.

30갑년이란, 하루 한 갑씩 30년 이상 담배를 피웠거나, 하루에 두 갑씩 15년 이상 흡연했음을 뜻한다.

이들은 2년 주기로 검진을 받을 수 있고, 흡연력은 수검연도 직전 2개년도의 국가건강검진 문진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군 보건소는 원활한 폐암검진을 위해 희망하는 폐암검진기관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검진기관은 건강IN(http://hi.nh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폐암검진 대상자는 저선량 흉부 CT검사와 함께 검사결과에 대한 자세한 피드백, 금연 상담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필요한 경우 폐암검진기관이 진행하는 금연치료 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검진비용은 전체 비용 중 10%인 1만 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는 무료로 폐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김금희 보건소장은 "우리나라 전체 암 환자 중 폐암은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폐암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흡연으로, 폐암 예방을 위해 평소 금연 실천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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