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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차량 주차장된 옥천군 버스공영차고지

시내버스업체 버스주차 공간 확보요구, 문 잠그는 방안 강구

  • 웹출고시간2020.05.10 16:29:35
  • 최종수정2020.05.10 16:29:35

옥천 버스공영차고지가 일반차량들이 주차를 일삼아 버스차고지로써 역할을 못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의 버스공영차고지가 일반차량들의 주차장으로 변해 옥천군이 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옥천군은 지난 2015년에 사업비 17억7천여만 원을 들여 옥천읍 삼양리 일원 4천630㎡ 부지에 대형 33면, 소형 6면 등 모두 39면 규모의 버스공영차고지를 조성했다.

이에 현재 옥천 시내버스는 29대 중 20여대가 공영차고지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자가용 승용차, 덤프트럭, 각종 화물차 등 일반차량들이 들어와 주차장으로 이용하면서 공영차고지로써의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

옥천군이 버스공영차고지에 버스외 일반차량들의 이용을 하지 말라고 걸어 놓은 플랜카드.

ⓒ 손근방기자
버스공영차고지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타 목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일반차량들의 주차를 편의상 군이 허용하면서 유야무야 하는 동안 이제는 도를 넘어 버스들이 차고지 이용을 못할 정도가 됐다.

급기야 군은 일반차량들이 사용을 못하도록 시내버스업체와 함께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 등 안내장을 만들어 계도하는 한편 주차차량들의 이동해 달라는 플랜카드도 차고지 주변에 걸었다.

그럼에도 불구 개선이 안 되며 여전히 일반차량들의 주차장이 되는가 하면 아예 장기주차까지 일삼아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단 군은 계도기간을 거친 다음 대책마련을 한다는 계획이다.
ⓒ 손근방기자
앞으로 옥천의 버스공영차고지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볼 문제다.

옥천군 관계자는 "그동안 일반차량들의 주차를 허용해 왔으나 이젠 공영주차장이 주변에 조성돼 있고 시내버스업체 측에서 차고지 공간 확보를 위한 대책마련 요청도 있는 등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계도기간을 거쳐 출입문을 걸어 잠그는 방법이라도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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