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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클럽 방문 청주 20대 확진자, 백화점서 사흘 근무

지난 6~8일 현대百 충청점 화장품 매장 근무
시내버스 두 차례 이용… 접촉자 추가 가능성

  • 웹출고시간2020.05.09 10:15:37
  • 최종수정2020.05.09 12:09:55
[충북일보] 서울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뒤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청주 20대 남성이 잠복기간 중 백화점에서 사흘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확진 판정을 받은 A(22)씨가 지난 6~8일 현대백화점 충청점 화장품 매장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근무 중 마스크를 착용해 손님과의 밀접 접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함께 근무한 직원 3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백화점 측은 9일 하루 동안 소독 조치와 함께 휴업에 돌입했다.

보건당국 역학조사 결과 A씨가 시내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추가 접촉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 42분 자택에서 택시를 타고 백화점으로 출근한 뒤 오후 8시 시내버스로 귀가했다. 7일에는 오전 9시 39분 택시로 백화점에 출근, 오후 6시 30분 시내버스로 귀가했다. 8일에도 오전 9시 40분 택시를 타고 백화점에 출근한 뒤 낮 12시 51분 택시로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검체 채취 후 자택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마스크 없이 밀접 접촉한 택시기사 1명은 자가격리됐다.

보건당국은 백화점 내 폐쇄회로(CC) TV와 카드 결제 내역 등을 토대로 추가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용인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함께 다녀온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자 A씨는 8일 오후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8시께 양성 판정을 받아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청주에서 발생한 14번째 환자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48명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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