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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코로나19 방역 대응 총력

자체 예산, 후원금품 등 20억 원 활용
외국인 포함 전 군민에 마스크 18만장 공급
일제방역의 날' 운영 등 생활방역 문화 정착 유도 노력
주말 반납, 지속적인 다중이용시설 점검 활동 벌여

  • 웹출고시간2020.05.05 13:03:45
  • 최종수정2020.05.05 13:03:45

진천군이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는 모습.

[충북일보] 진천군이 가능한 모든 행정 재정력을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며 지역감염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각지 여러 기업과 단체, 개인이 보내 온 코로나19 극복 금품 8억 원과 군 예산 12억 원을 활용해 △위생용품 구입 △선별진료소 운영 △방역소독 △취약계층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1차 방역용품이자 가장 효과적인 감염 차단 물품인 마스크를 지난 3월 26일 전 군민에게 2장씩 지급한데 이어 지난 4일 전 군민에게 2장씩, 18만장을 지급했다.

정부에서 추진한 공적마스크 공급 대책으로 마스크 대란 사태는 진정됐지만 그동안 개별모임자제, 자발적 방역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한 군민들을 위해 추가적인 마스크 배부가 추진됐다.

이번 마스크 배부는 일반 군민뿐만 아니라 8천500여명에 이르는 등록 외국인, 외국국적동포 모두에게 이뤄지는 등 진천 거주민이면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도록 했다.

이번에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마스크를 포함해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우한교민이 임시 수용된 시점부터 진천군이 지역주민, 유관기관, 근무자 등에게 공급한 마스크는 총 110만여 장에 이른다.

어린이집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등에 손 세정제 1만4천개와 비접촉식체온계 100개, 열화상카메라 10대를 배부해 지역 주민들의 감염 우려를 해소하는데 노력했다.

군은 1차 방역물품 공급 외에도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혹시 모를 바이러스 잔존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대대적인 방역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군은 자체적인 다중이용시설 방역소독과 별개로 매주 수요일 15시를 '일제방역의날'로 지정해 관내 모든 군민, 단체, 기업체,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가정 내에서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소독법을 적극 홍보해 생활방역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군 공무원들은 체육 문화 복지 종교시설의 위생수칙 준수여부 확인을 위해 주말도 반납한 체 정기적인 점검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신속하고 안전한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해 5천여만 원을 투입해 이동형 X-RAY를 포함한 컨테이너형 진료소를 도입했으며 총 1천477건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은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긴장을 풀지 않고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완전한 종식이 이뤄질 때까지 방역활동, 민생지원 등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들도 군을 믿고 위생수칙 준수 및 완화된 사회적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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