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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소주, 충북 특산주 되나

충북농기원·조은술세종㈜, 9일 고구마술 특허기술 통상실시 계약 체결

  • 웹출고시간2020.04.09 16:55:48
  • 최종수정2020.04.09 16:55:48

(왼쪽부터)강신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술창출이전팀장과 송용섭 충북농업기술원장, 경기호 조은술세종㈜ 대표가 9일 '고구마술 제조방법 기술'에 관한 통상실시 계약을 맺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9일 농기원 세미나실에서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과 머스캣 포도향이 강한 '고구마술 제조방법 기술'에 관한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농기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고구마 풍원미를 원료로 하는 머스캣 포도향 고구마 발효주와 소주 제조방법을 조은술세종㈜에 기술이전하게 된다.

고구마 소주는 쌀을 이용한 소주에 비해 향기성분 함량이 1.6배(78.18→124.27mg/L) 많고, 꽃과 과일 향을 내는 에스테르 화합물(10.62→13.3 mg/L)이 많아 향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기원은 머스캣 포도향을 지닌 고구마 소주가 상품화될 경우 고구마 생산농가의 소득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기준 도내 고구마 재배면적은 1천515㏊, 생산량은 5만449t, 생산 농민은 1만5천500명이다.

윤향식 농기원 친환경연구과 박사는 "고품질 고구마 소주 조기 상품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에 위치한 조은술세종㈜은 국산 유기농 쌀로 만든 증류주인 '이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된 바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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