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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마스크 50만 장 '통 큰 기부'

충북 20만 장·인천 30만 장 전달
코로나19 항체치료제·신속진단키트 개발 박차

  • 웹출고시간2020.04.09 16:42:01
  • 최종수정2020.04.09 16:42:01

기우성(왼쪽) 셀트리온 부회장이 9일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20만 장을 전달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셀트리온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 큰 기부를 했다.

셀트리온은 9일 그룹의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충북도와 인천광역시에 시가 15억 원 상당의 마스크 50만 장(충북 20만 장·인천 30만 장)을 전달했다.

이번 마스크 기탁은 지난달 그룹이 충북에 2억 원, 인천에 2억 원, 대구에 4억 원, 경북에 2억 원 등 모두 10억 원을 전달한 데 이은 추가 지원이다.

그룹이 지원한 마스크는 10회 정도 사용이 가능하며, 재사용이 가능한 필터 삽입형 면마스크 1개와 필터 10개가 세트로 구성돼 있다.

또한 제약회사의 무균공정에서 작업자가 착용하는 무균복 소재로 제작됐고, 수차례 세척해 사용해도 기능에 전혀 문제가 없는 제품이다.

도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뜻에 따라 마스크를 도내 감염우려 복지시설과 저소득층 어린이, 노인·장애인시설 종사자, 방역현장 경찰·소방·의료인력 등 다양한 계층에 골고루 배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마스크 수급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성장한 셀트리온이 앞장서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마스크를 전달했다"며 "지역주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와 신속진단키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한 1차 후보 항체군 선정을 완료하고 2차 후보군 선별작업에 돌입했으며, 오는 7월 중 인체 임상이 가능하도록 관련 치료제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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