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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대원대학교, 코로나19 특별성금 기탁

교직원 일동 특별성금 350만원 시에 전달

  • 웹출고시간2020.04.09 11:33:03
  • 최종수정2020.04.09 11:33:03

대원대학교 권영일(왼쪽) 사무처장, 임재동(중앙) 교무학생처장이 이상천 시장에게 코로나19 극복 특별성금 35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가 지역민 고통 분담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성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원대학교 권영일 사무처장, 임재동 교무학생처장은 9일 오전 이상천 시장을 찾아 특별성금 350만원을 기탁했다.

권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안다"며 "비록 대학교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의지하며 극복하고자 성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지난달 세명대에서도 학생 교직원 일동이 성금을 기탁했다"며 "지역사회와 대학간 유대관계가 더 끈끈해져 감을 느끼며 얼어붙은 지역민들의 마음에 온기를 나눠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대원대는 해외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전문지식과 교양을 갖춘 글로벌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12년째 등록금 동결하고 맞춤형 장학제도 도입하여 학생 수학권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국내 재학생 및 유학생 관리에 행정력을 쏟고 있으며 지난달 교내 입점 업체들의 임대료를 감경하는 등 '착한 임대료 운동' 확산에도 동참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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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