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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수산면에서 귀농인의 집 확대 운영

폐 분교 매입 10가구 조성, 안정적 귀농정착 지원

  • 웹출고시간2020.04.09 11:19:09
  • 최종수정2020.04.09 11:19:09

제천시가 매입 후 '귀농인의 집' 10가구를 조성하는 수산면 대전리 폐 분교 전경.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수산면 대전리의 폐 분교를 매입해 내년도에 국비 지원을 통해 '귀농인의 집' 10가구를 조성한다.

최근 젊은 세대 귀농·귀촌 열풍과 취업난 등의 이유로 30~40대가 귀농에 가세하며 귀농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귀농인 집은 농촌에 거주하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장소로 제공되며 귀농 경험을 통해 귀농 실패를 줄일 수 있어 입주 희망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제천시에도 현재 봉양읍 3곳, 금성면 1곳에 귀농인의 집이 있다.

수산면 대전리의 수산초교 대전분교는 폐교된 이후 관리가 제대로 안되며 농촌의 애물단지로 방치되고 있어 시는 해당 폐교를 매입해 일부 철거 및 새 단장해 새로운 삶터와 마을 문화공간을 만들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수료생 및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정착 장소로 제공한다.

시는 조성된 귀농인의 집을 통해 대전리 마을을 새롭게 변모시켜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촌 인구 늘리기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고령화로 인해 침체된 농촌지역이 귀농인집 조성을 통한 인구 유입으로 일손부족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에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귀농인에게 안정적 귀농 정착이 되도록 지역에 특화된 작목(인삼, 약초 등) 중심으로 지원 사업을 육성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귀농인의 집은 2019년 기준으로 전국에 307곳이 조성돼 있으며 정부는 내년에도 귀농인의 집 50곳을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귀농인의 집 월 사용료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균 20~30만원이며 최장 1년 3개월 간 이용할 수 있다.

제천시는 귀농인 집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전 1, 2리 마을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등 상생 협력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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