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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4.09 15:36:21
  • 최종수정2020.04.09 15:36:26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

이도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328쪽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잠옷을 입으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 세 편의 소설로 감동을 선사한 이도우 소설가의 첫 산문집이다.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깊이 있고 서정적인 문체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낮과 밤의 산책로, 어린 날의 여름과 스무 살의 여름과 스물세 살의 여름, 고장 난 시계, SNS를 통해 만난 인연, 관계와 소통, 책과 앨범과 영화 등 소소하고 개인적인 기록부터 세 편의 소설을 써내려가는 과정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드라마 방영에 관한 이야기까지 볼 수 있다. 오래도록 기억해온 사람, 말, 글, 풍경, 그날의 마음들에 관한 세심하고 따뜻한 이야기다. '나뭇잎 소설' 아홉 편을 수록해 짧지만 강렬한 재미와 감동도 선사한다.

여자는 바보가 아니면 천사이기에

황의표 지음 / 월간세라믹스 / 212쪽

△여자는 바보가 아니면 천사이기에

변해도 너무 변하는 세상, 너무나 당연시하는 여자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모성애를 통해 현 세태를 조명하고 여자의 존중사상 법제화를 제안한다.

작가는 "77억 지구인은 한 사람 빠짐없이 여자의 배속에서 태어났다. 여자는 77억 지구인의 어머니요, 77억 지구인은 여자의 아들딸"이라고 말한다.

사람은 여자의 모성애 둥지에서 한 평생 살아가는 존재라며, 여자를 인류의 가장 위대한 공로자로 추천한다.

3편에서는 일제식민지 36년, 광복이후 38선 분단 75년 111년째 나라 없는 백성으로 살고 있는 한반도의 세상 이야기를 정치·경제 측면에서 바라봤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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