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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완모·백금순씨 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충북인삼농협 조합원… 35년간 인삼농사
청정인삼 생산 주도·신기술 농가전파 노력

  • 웹출고시간2020.04.08 16:26:29
  • 최종수정2020.04.08 16:26:29

황완모(앞줄 왼쪽)씨와 백금순씨가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한 뒤 이규보 충북인삼농협조합장,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인삼농협 조합원 황완모(66)·백금순(66)씨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충북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육성하는 선도 농업인상인 '이달의 새농민'으로 황씨 부부가 선정돼 지난 7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만 참석했다.

황씨 부부는 지난 1995년 이후 35년 간 한결같이 인삼농사에 열정을 바치고 있다.

현재 증평군에서 1만6천350㎡규모의 '완이네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증평인삼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청정인삼 생산을 주도하고, 새로운 인삼경작 기술을 농가에 전파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황씨는 인삼생산자협의회장을 맡아 인삼분야 지자체협력사업비 반영에도 노력해 고품질 우량인삼 생산과 영농비 절감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35년간 영농일지를 작성하며 철저한 생육관리를 유지함과 더불어 최근에는 기후위기의 시대를 맞아 농민신문과 스마트폰 등을 적극 활용해 재해에 대비하고 있다.

황씨는"최근 코로나19 여파에도 충북인삼이 베트남, 일본 등에 수출되는 모습을 보며 조합원으로써 뿌듯함을 느꼈다"며 "35년간의 노하우를 후계농업인들과 적극 공유해 전국 최고의 충북

인삼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황씨 부부는 새농민 회원으로서 선진영농기술 보급, 귀농귀촌에 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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