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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 기후변화 대응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 강화

  • 웹출고시간2020.04.06 16:58:37
  • 최종수정2020.04.06 16:58:37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직원이 6일 우사에서 작은빨간집모기 감시를 위한 유문등을 설치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개 모기 감시사업을 진행한다.

모기 감시사업은 청주시 오송읍 공북리 소재 우사에서 모기를 채집해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의 발생 현황과 밀도를 조사하는 사업이다.

조사결과는 일본뇌염 주의보와 경보 발령을 위한 자료로 사용된다.

연구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2주가량 빠른 지난달 26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매개모기가 채집된 남부지역의 평균기온이 평년대비 2.3~2.6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34명의 일본뇌염환자가 발생해 6명(충북 1명)이 사망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치료약이 없고, 뇌염으로 진행되는 경우 매우 위험하므로 예방접종과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집 주변 고인물 없애기 등 모기퇴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연구원은 올해 우사 3개 지점에 추가 유문등을 설치해 흰줄숲모기와 빨간집모기의 발생 밀도와 바이러스 감염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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