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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락희푸드' 아로니아 가공식품 생산 눈길

과잉생산 아로니아를 저렴하게 구입후 초코볼 생산 성공

  • 웹출고시간2020.04.06 11:01:09
  • 최종수정2020.04.06 11:01:09

옥천군 옥천읍 가풍리 락희푸드가 아로니아를 원료로 한 초코볼 생산이 한창이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의 농식품가공업체에서 생과로 먹기 쉽지 않은 아로니아를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달콤한 초코볼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이 업체는 옥천읍 가풍리에 소재 농가공업체 '락희푸드'다.

박준우(31) 대표는 옥천군 군서면에서 아로니아 4천950㎡를 재배하면서 아로니아 가공 관련 식품 출시를 위한 여러 상품을 개발했다.

2018년도에는 옥천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에서 추진하는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사업을 ㅇ신청해 기술지원과 장비지원을 받았다.

이후 2019년 12월 제2공장 사업장을 옥천읍 가풍리로 신축이전 하고 한때 과잉생산되는 아로니아를 저렴하게 원료로 구입하여 달콤한 아로니아 초코볼을 개발에 성공해 1석2조 효과를 냈다.

락희푸드는 옥천산 농산물을 원재료로 이용해 아로니아 초코볼외에도 기능성 당액 비타민이 코팅된 딸기칩 등 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HACCP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가격이 저렴한 시기에 딸기를 구입해서 동결 건조하여 딸기 고유의 특성을 살려 일년 내내 딸기를 그대로 맛볼 수 있는 사계절 통딸기를 개발하여 옥천푸드직매장에도 판매하고 있다.

'락희팜은 언제나 고객님의 신뢰를 바탕으로 맛있고 건강한 바른 먹거리를 만들겠습니다.' 락희푸드 홈페이지 첫인사말에서 당당하고 활기찬 젊은 청년의 아름다운 마음과 희망이 보인다.

또한, 락희푸드 박 대표를 통해 옥천군 농업의 미래가 아닌 현재가 보인다.

박 대표는 "농업분야는 사업 이후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아 어려움이 많다. 사업에 대한 꾸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며"락희푸드에서 즐겁고(樂) 기쁘게(喜) 일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신 옥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락희푸드 박 대표는 현재 옥천군4-H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청년농업인들이 농업·농촌에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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