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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농협사료공장 음성 이전 쟁점으로 부각

음성군, 유감 표명, 향후 예의주시 적극 대응키로
경대수, 임호선 두 후보 '공방 '

  • 웹출고시간2020.04.05 15:39:12
  • 최종수정2020.04.05 15:39:12
[충북일보] 청주 농협사료공장 음성 이전 문제가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 쟁점으로 떠올랐다.

청주 농협사료공장 이전설은 지난 3일 열린 청주 흥덕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불거졌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는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로부터 사료공장 악취 해결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농협사료공장이 이전 부지를 음성 쪽에 확보하는 것으로 접근해 가고 있다"고 답변했다.

음성군은 이 같은 발언이 나오자 즉각적으로 도 후보 등을 통해 사실 확인에 나섰고, 농협 사료가 내부적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음성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악취 문제로 주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청주 사료공장을 농협사료 측이 사전 협의 없이 음성으로 이전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 사료 공장의 음성 이전에 확고한 반대 의지를 전한다"면서 "추가로 농협 사료 측의 진위를 확인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부3군 총선 후보들도 청주 농협사료공장 이전설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는 사료공장을 음성군으로 보내는 것에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서 6년간 활동하면서 농협중앙회로부터 단 한 번도 관련 사항을 보고받거나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 도대체 누구와 어떤 기관과 협의하고 결정하는지 숨기지 말고 밝히라"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는 "음성군민과 함께 사료공장의 음성 이전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대수 후보가 국회 농해수위에서 6년 동안 있으면서 농협이 혐오시설을 음성군으로 이전하려 한다는 사실조차 파악 못한 것은 정보력의 한계를 드러낸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청주 농협사료공장은 흥덕구 복대동에서 1984년부터 배합사료 등을 생산해 왔고, 악취 민원 등으로 신규 설비투자를 통한 이전이 거론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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