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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온라인학습 플랫폼 '바로학교' 인기

학생·교사 원격수업에 도움…하루 평균 1만여 건 이용
서울·부산서도 접속 폭주

  • 웹출고시간2020.04.02 15:47:04
  • 최종수정2020.04.02 18:04:18

충북도교육청이 개설한 온라인 학습 플랫폼 '바로학교'에 접속한 지역이 지도에 표기돼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온라인 학습을 대비해 개설한 플랫폼 '바로학교'가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3일 학교 휴업기간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공백을 채우고, 온라인 개학을 대비하기 위해 원격수업이 가능한 '바로학교'를 개설했다.

충북 '바로학교'는 교육과정에 맞춘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활동을 돕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습활동과 연계한 퀴즈 당첨자를 매일 발표해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돋구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3~31일 9일간 초등학교 바로학교를 접속해 이용한 학생은 9만3천12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8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서울에서 9천645명이 접속한데 이어 부산에서도 4천295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평균 학생 이용자도 개설 초기 4천 명에서 온라인 개학일이 다가오면서 1만2천 명을 넘어섰다.

일선학교 교사들도 온라인 학급 개설에 따른 관리 등을 위해 하루 1천413명이 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1주일간의 학생 이용자 수는 '바로학교'에서 제공하는 퀴즈와 과제를 제출한 학생만 적용한 것이어서 온라인수업 설계를 위해 방문한 교사와 학부모 등의 방문자를 포함하면 실제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영미 옥천 안남초 교사는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컴퓨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바로 학교'에 접속할 수 있어 편리하고 간편하다"며 "학습 영상 시청과 함께 관련 퀴즈풀기, 수업 활동지까지 제공해 쉽고 재미있고, 학습량도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아 도움이 많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동 심천초 추다연(2학년) 학생은 "바로학교에서 공부한 후에 문제를 푸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될 온라인 개학을 통한 원격수업 과정에서 지역별, 학교별 교육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 등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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