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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7사단, 지역 화훼농가·전통시장 돕기 위해 팔 걷어부쳤다

희망의 꽃 한 송이 캠페인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운영

  • 웹출고시간2020.03.31 16:29:43
  • 최종수정2020.03.31 16:29:43

육군 37사단 장병들이 31일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희망의 꽃 한 송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육군 37보병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희망의 꽃 한 송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희망의 꽃 한 송이 캠페인은 연초 졸업식과 입학식·식목일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꽃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화훼농가에서 직접 꽃을 구매하는 것이다.

37사단은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장미꽃 600송이와 히아신스 화분 322개를 증평화훼농원 등 지역 화훼농가 4곳에서 각각 구매해 사단 사령부와 예하부대 장병들에게 나눠줬다. 꽃은 생활관과 사무실에 비치됐다.

엄기돈(45·중령) 사단 인사참모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돼 지역경제가 어렵다고 들었다"라며 "부대에서 꽃을 구매함으로써 화훼농가는 물론 충북지역 경제살리기에 작은 도움이 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강연아(26) 사단 의무근무대 하사는 "실내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답답했는데 예쁜 꽃들이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37사단은 지역 경제살리기를 위해 증평 알뜰시장과 '1기관-1시장'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할 예정이다.

매달 넷째 주 5일장(1·6일)이 서는 날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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