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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생산적 일손봉사 대대적 확대 추진

올해 참여인원 17만 명으로 증원…예산 40억 원 긴급 편성

  • 웹출고시간2020.03.31 16:19:01
  • 최종수정2020.03.31 16:19:01

생산적 일손봉사 홍보 포스터.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손 부족 우려가 큰 농가를 돕기 위해 올해 '생산적 일손봉사'를 확대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근로자들의 국내 입국이 불확실해면서 농번기를 앞둔 농가들이 시름에 잠겨 있다.

이에 도는 올해 14만 명으로 계획했던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인원을 17만 명으로 늘리고, 6억 원 증액된 40억 원의 예산을 이번 코로나 추경에 긴급 반영했다.

또한 하루 8시간 근무하며 전문적인 일손을 제공하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당초 66명에서 100명으로 증원하고, 7억 원이 증액된 22억 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도는 농가 뿐 아니라 마스크 생산업체 등 기업 인력지원 비중을 늘려 인원감축 및 일시휴업 중인 중소기업들의 빠른 정상화를 도울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오는 4월부터 생산적 일손봉사를 대대적으로 확대 시행하고자 하니, 농가·기업들은 이를 적극 활용해 어려움을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우리농가, 우리기업, 내손으로 되살리자'는 마음으로 많은 도민들이 봉사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부족으로 생산이 어려운 기업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하반기 충북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일할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거나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은 시·군청 일자리부서나 시군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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