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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영동 응급의료 '매우 취약'

국토연구원, 취약지역 평가·분석
청주 서원·청원·흥덕 '매우 양호'

  • 웹출고시간2020.03.30 17:46:18
  • 최종수정2020.03.30 17:46:18
[충북일보] 충북에서는 단양과 영동이 응급의료 서비스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4·15 총선과 맞물려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으로 응급의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

최근 국토연구원이 펴낸 '국토이슈리포트(13호)-응급의료 취약지도로 본 농촌 vs 도시'는 종합병원, 응급의료시설, 소방서에 대한 시·군·구 평균 접근성과 최저기준의 서비스권 바깥에 거주하는 취약 인구(영·유아 및 고령자) 비율을 활용해 응급의료 취약지역을 평가·분석했다.

연구원은 종합병원·응급의료시설, 소방서에 대해 각각 의료 취약인구 비율의 표준편차를 이용해 지역을 구분하고 0~9점 척도를 부여하고 이를 종합해 총 5등급(매우 취약~매우 양호)으로 구분했다.

충북에서는 △단양군·영동군 '매우 취약(0~1점)' △괴산군·보은군·음성군·증평군 '취약(2~3점)' △옥천군 '보통(4~5점)' △제천시, 진천군, 청주시 상당구, 충주시 '양호(6~7점)' △청주시 서원구·청원구·흥덕구 '매우 양호(8~9점)'로 분석됐다.

전국적으로도 시(市) 지역에 비해 군(郡) 지역에 사는 취약인구의 응급의료 서비스 수준은 매우 낮았다.

종합병원은 58.9%p, 응급의료시설은 39.8%p, 소방서는 22.9%p의 격차를 보였다.

연구원은 응급의료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취약인구를 배려한 원격의료 및 위기전달 체계 강화 △공간정보 기반 국토 지표(격자 통계)를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의 의료취약지 모니터링에 반영 △농촌과 도시의 격차를 고려한 차별성 의료지원 기준과 정책 발굴 등을 제안했다. 총선취재팀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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