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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시주, 제천시에 마스크 1만장 전달

펑저우시에 이은 두 번째 기증, 끈끈한 우정 확인

  • 웹출고시간2020.03.29 14:33:51
  • 최종수정2020.03.29 14:33:51

중국 은시주가 우호교류 도시인 제천시에 보내 온 1만 장의 마스크.

ⓒ 제천시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와 우호교류 도시인 중국 은시주가 시에 의료용 마스크 1만장을 보내왔다.

최근 펑저우시의 마스크 기증에 이은 은시주의 마스크 전달로 제천시는 중국 도시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몸소 느끼며 신뢰관계를 쌓아가고 있다.

앞서 제천시는 지난달 중국 우호교류 도시인 호북성 은시주에 코로나 19로 인한 감염 피해가 심각하다는 소식을 듣고 2천500장의 방역마스크를 국제우편 배송 등으로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은시주에서 보내 온 마스크가 담겨 있던 박스에는 '도는 사람과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라는 의미의 '도불원인 인무이국(道不遠人 人無異國)'이라는 통일신라 학자 최치원의 시구와 함께 '인생은 태어날 때부터 형제가 되는데 어찌해 굳이 나라를 따지는가'라는 의미의 '인생락지개제형, 하필구구문계강(人生落地皆弟兄,何必區區問界疆)'이라는 조선 말 시인 김택영의 시구가 적혀 있었다.

이상천 시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마스크를 통해 보여주신 은시주 측의 진한 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돈독해진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더욱 더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천시와 은시주는 2016년 우호도시 체결을 한 이래 문화예술계 민간교류 협약체결 초청공연, 유학생 유치 등 행정, 문화, 교육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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