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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새로운 관광명소 탄생 기대감 상승

3단계 균형발전사업 속도 내며 순차적 진행

  • 웹출고시간2020.03.23 11:22:45
  • 최종수정2020.03.23 11:22:45

넘실대는 단양호를 따라 달빛 단양을 체험하는 달맞이길 너머로 단양읍 도심이 보이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체류형 관광을 견인할 3단계 균형발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단양호 달맞이길, 별다른 동화마을, 북벽지구 테마공원 등 대부분의 3단계 균형발전 사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새로운 관광명소 탄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군은 2017∼2021년까지 충북도로부터 지원받은 149억5천만 원을 포함한 25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넘실대는 단양호를 따라 달빛 단양을 체험하는 달맞이길 조성사업은 사업비 76억 원을 들여 단양역∼단양읍 노동리까지 단양호를 따라 2.8㎞ 구간에 탐방로와 자전거도로를 놓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착공해 3월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옛 단양(단성면)과 신 단양(단양읍)을 잇는 둘레길이 조성돼 수중보 건설로 담수화 된 단양호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색다른 힐링 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누리센터 내 유휴공간과 지하1층 구 관광관리공단 사무실을 활용하는 단양스토리센터 조성사업은 별을 테마로 한 전시·체험공간을 마련한다.

총 21억 원을 들여 올해 10월까지 공사를 완료하며 미디어아트와 아트스페이스로 꾸며진 감성여행 공간으로 단양스토리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사업은 단성면 외중방리 일원에 2021년까지 사업비 57억 원을 투입해 각종 동화캐릭터들로 가득한 휴양시설, 주택 23동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지난달 20일 관광휴양 개발진흥지구로 군 관리계획에 입안됐으며 지난 13일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을 받아 올해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용역 등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온달관광지, 구인사, 래프팅장 등 관광요인은 있지만 상시 활성화 되지 않은 영춘면 상리 일원에 92억 원을 들여 테마공원, 수석 전시관, 체험전시관 등을 조성하는 북벽지구 테마공원 사업도 오는 6월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군은 인근에 조성된 민물고기 축양장과 3월 착공에 들어간 민물고기 종자생산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경기 활성화와 함께 균형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3단계 균형발전사업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한 후 즐겁게 단양을 찾을 관광객들을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낙후 시·군을 위해 추진 중인 균형발전 사업에서 단양군은 1단계 다누리센터, 2단계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조성해 빅히트를 치며 1천만 관광지 방문객 달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두각을 보이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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