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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주말 화재 잇따라… 재산피해 8억여원

음성 한 종이공장서 큰 불
청주 폐기물업체서도 화재
도내 일부지역에 건조특보

  • 웹출고시간2020.03.15 14:40:30
  • 최종수정2020.03.15 14:40:30

14일 새벽 12시56분께 음성군 금왕읍 오선리 골판지 상자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자 주말과 휴일(13~15일) 충북도내에서 화재가 잇따라 8억 원 이상의 재산피해로 이어졌다.

14일 오후 1시55분께 옥천군 안남면 화학리 인근 야산에서 입산객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4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2시간여 만에 불을 진화했다.

이날 오전 8시50분께에도 옥천군 이원면 지탄리 인근 야산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나 산림 150㎡가 소실됐다.

같은 날 새벽 12시56분께 음성군 금왕읍 오선리 골판지 상자 제조공장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1개동 2천712㎡와 기계 설비·종이 박스·트럭 4대 등이 타 7억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9대와 인력 246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불은 3시간여 만인 이날 새벽 4시39분 완전 진화됐다.

숙소에서 쉬고 있던 직원이 공장동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3일 새벽 3시36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리의 한 폐기물 보관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13일 새벽 3시36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리의 한 폐기물 보관창고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등 650㎡와 폐비닐 500t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진화작업을 벌여 3시간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창고 관계자는 "폐기물 쌓아 놓은 곳 전체에 불이 붙었다"고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주말 동안 청주·진천·영동 등 도내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대기가 건조하다 보니 크고 작은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다"라며 "건조할수록 작은 불씨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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