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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3.05 10:15:46
  • 최종수정2020.03.05 10:16:29

영동 이후진(왼쪽)씨가 학산면을 방문해 마스크 300매를 이종백 면장에게 기탁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 학산면 봉소리 압치마을 이후진(60) 씨가 코로나19 여파로 불안과 걱정이 커지고 지역사회를 위해 마스크 300매를 기부했다.

이 씨는 5일 학산면사무소를 방문해 면사무소에 100매, 학산면 압치마을에 200매, 총 300매의 마스크를 기부했다.

지난 2월에도 면사무소 직원들과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100매를 기부한 바 있다.

마스크 품절 대란 속에 지역주민이 마스크를 기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로나19의 여파로 다소 분위기가 침체돼 있던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이 씨는 "코로나19로 마스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라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지역주민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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