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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고용률 68.7% 3년 연속 충북도내 1위

근무지기준 취업자수 4년간 1만 2천명 ↑ 전국 7위
고용여건 개선 바탕 생산가능인구 유입 지속

  • 웹출고시간2020.02.26 12:55:02
  • 최종수정2020.02.26 12:55:02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속보=비수도권 자치단체 중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진천군이 각종 고용지표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자 5면)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고용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2월말 기준 진천군의 고용률은 68.7%를 기록해 3년 연속 충북도내 1위를 차지했다.

고용률은 지역의 생산가능 인구(15세 이상) 대비 취업자수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군의 15세 이상 인구는 7만4천500명으로 취업자는 5만1천200명(거주지 기준)으로 나타났다.

군의 15세 이상 인구는 지난 반기(6개월) 동안 도내에서 가장 높은 2.05%(1천500명)가 증가해 도내 평균 증가율인 0.5%를 훨씬 웃돌며 생산가능인구의 유입도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고용률은 6개월 전(70.9%) 대비 약 2.2%가 하락한 것은 급속히 유입되고 있는 생산가능 인구 중 전업주부, 학생 등 비경제활동인구 비율이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는 것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업률은 1.3% 나타나 6개월 전(2.0%) 대비 약 0.7%가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군의 근무지 기준 취업자 수는 2천700명이 증가한 6만4천1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4년간 1만1천800명이 증가한 것으로 22.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국 시군 중 7위에 올라 최근 4년간 약 6조5천억 원대의 이르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만4천100명에 달하는 근무지 기준 취업자 중 2만2천200명(34.6%)은 외지에 주소를 두고 출퇴근 하는 것으로 나왔다.

투자유치에 따른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도 불구하고 외지거주 통근근로자 수는 최근 2년에 걸쳐 4천700여명이 급증하고 있어, 지역소득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한 근로자 직주불일치 해소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진천군은 이 같은 직주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진천읍, 문백면, 이월면, 광혜원면에 총 1천660세대의 LH 공동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고, 성석미니신도시(2천750세대) 교성지구(2천500세대) 도시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해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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