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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대적 인센티브 걸고 페기물처리장 부지 공모

주민 편익시설 설치비 최고 120억, 매년 지원기금 5억

  • 웹출고시간2020.02.20 12:58:01
  • 최종수정2020.02.20 12:58:01

세종시청 캐릭터.

ⓒ 세종시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대표적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페기물처리장을 만들기 위해 세종시가 대대적 인센티브(유인책)를 내걸고 20일 후보지 공모에 들어갔다.

후보지는 5만㎡ 이상의 부지에 하루 처리 규모 400t의 소각시설과 80t의 음식물자원화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곳이어야 한다.

처리장 유치를 원하는 개인·단체·문중·마을대표 등은 우선 후보지 경계에서 직선 거리로 300m 이내에 거주하는 가구주 8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같은 지역 토지 소유자 80% 이상에게서 '땅을 팔겠다'는 매각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어 4월 19일까지 자원순환과(세종시 호려울로 19 스마트허브Ⅲ 건물 607호)로 응모 신청서와 함께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5월 중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응모된 후보지들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한 뒤 최종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마을에는 시가 주민들을 위한 편익시설 설치비로 100억∼120억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폐기물 반입 수수료 가운데 매년 5억 원을 주민지원기금으로 준다.

시 관계자는 "페기물처리장은 첨단 친환경기술을 적용해 만들게 된다"며 "관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선진시설 견학 등을 알선해 궁금증이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44-300-4713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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