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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범승·장현미씨 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청원구서 쪽파 생산… 선진영농법 활용
"청년농업인 육성·행복농촌 만들 것"

  • 웹출고시간2020.02.12 16:29:49
  • 최종수정2020.02.12 16:29:49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한 고범승씨, 장현미씨 부부가 충북농협 관계자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정태흥 농협청주시지부장, 이화준 청주농협조합장, 염기동 충북농협본부장, 유용 새농민회충북도지회장, 고범승씨, 장현미씨.

ⓒ 충북농협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청주농협 조합원인 고범승(43)씨, 장현미(44)씨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고씨 부부는 12일 충북농협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으로부터 상장을 전달받았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에 농·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고씨 부부는 지난 1998년부터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청주 청원구 지역 7만여㎡의 스프링팜 농장에서 쪽파를 주작물로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대학 특용작물학과 졸업한 고씨는 기존의 농업방식에서 탈피해 컴퓨터, 100% 기계화 등 선진영농에 앞장서고 있다.

또 ㈜농업회사법인 스프링팜을 설립해 작목반을 만들어 규모화된 농사로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쪽파 등 채소를 생산해 농가소득을 높였다.

지난 2010년, 2014년엔 KBS '6시 내고향' 프로그램에 쪽파 농업인으로 소개돼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최근 대체작물 확대로 시설하우스를 통해 각종 친환경채소를 생산, 청주농협 로컬푸드에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고씨는 "농업인 후계자로 청주농협을 비롯한 많은 농업기관과 선배 농업인들의 지도편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저와 같은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발굴하는데 힘써 행복농촌을 만드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향후 고씨 부부는 새농민 회원으로서 선진영농기술 보급, 귀농귀촌에 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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