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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가칭)본성고 신설… 음성군 반색

조병옥 음성군수, "본성고 신설 기쁨 함께"...2023년 3월 개교 지원

  • 웹출고시간2020.02.11 10:28:36
  • 최종수정2020.02.11 17:52:53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충북혁신도시 내 (가칭)본성고등학교 신설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음성군이 크게 반기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교육부에서 열린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 본성고 설립안이 개교 전까지 학군 조정을 단서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에 오는 2023년 3월 본성고가 개교하면 동성중학교 등 올해 충북혁신도시 내 중학교 신입생부터 입학이 가능하게 됐다.

가칭 본성고는 음성군 맹동면 혁신도시 일원 1만4천470㎡ 부지에 총 사업비 284억 원을 들여 신축된다.

총 25개 학급, 600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이 걸쳐 있는 충북혁신도시 내 중학교 졸업자 수는 한 해 500~600명에 이른다.

하지만 혁신도시에는 100여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진천 서전고 한 곳 뿐이어서 대다수 고교 진학생들은 먼 거리 통학이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성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했다.

하지만 충북도교육청의 자체 재정투자심사에서 두 번이나 연거푸 보류됐다.

혁신도시내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게 이유였다.

이에 군은 충북도교육청과 교육부를 방문해 본성고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다목적체육관 건립비 10억 원의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지역주민들도 본성고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는 등 민관이 합심해 단합된 의지를 보여줬다.

그 결과 본성고 설립안은 충북지방 교육재정투자심사위원회의 적정 승인을 거쳐 이번에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하게 됐다.

이번 본성고 신설은 진천군과 덕산읍 주민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일궈낸 성과라고 군은 평가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본성고 신설이 확정된 것을 충북혁신도시 주민과 기쁨을 함께 한다"면서 "앞으로 계획된 2023년 3월 개교를 위해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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