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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1번지 단양군, 충북관광 견인차 역할 '톡톡'

충북 전체 관광객 중 1/3 1천67만3천여 명 찾아

  • 웹출고시간2020.01.29 11:17:32
  • 최종수정2020.01.29 11:17:32

단양팔경 중 관광객 방문이 가장 많은 도담삼봉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지난해도 충북도 전체 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2019년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현황'을 보면 지난해 충북을 찾은 관광객은 총 3천183만 명으로 이 중 1/3에 해당하는 1천67만3천401명이 단양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 산업이 굴뚝 없는 최고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불리며 충북 내 모든 지자체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단양 관광은 체류형 관광을 선점해 가고 있는 것.

지난해 분기별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현황은 1분기(1∼3월) 158만6천463명, 2분기(4∼6월) 353만1천412명, 3분기(7∼9월) 269만2천567명, 4분기(10∼12월) 286만2천959명을 기록했다.

특히 5월은 봄 여행주간과 함께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과 연분홍 철쭉을 볼 수 있는 소백산철쭉제, 체험 시설의 인기에 힘입어 134만9천473명이 다녀가며 월별 최고치를 보였다.

또 10월에는 단양강 잔도로 대표되는 단양느림보길의 유명세와 함께 온달문화축제 행사장방문객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129만9천307명이 찾아 관광 성수기를 떠올리게 했다.

여기에 여름 피서철인 8월은 115만3천856명이 찾았고 4월은 봄 나들이객 효과로 109만4천250명이 다녀갔다.

신흥 랜드마크로 부상한 만천하스타이워크 전경.

ⓒ 단양군
지난해도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단양팔경은 변함없이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그중에서도 충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지역은 도담삼봉으로 465만9천543명이 찾았으며 구담봉 124만1천839명, 사인암 90만3천837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체류형 관광을 견인하고 있는 체험형 관광지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다누리아쿠아리움을 합한 방문객 수는 136만2천948명으로 전체 관광객 중 10%가 넘는 인원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군의 세외수입 165억 원 중 관광수입은 89억 원으로 비중이 50%를 넘었으며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서만 63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들보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만천하슬라이더시설과 모노레일, 천동 네트어드벤처, 죽령 바람길 파노라마 사업 등 체험형 시설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올해도 단양 관광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라며 "향후 영춘 북벽 권역 테마파크와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사업, 올산리조트 조성사업 등 체류형 관광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명실공히 단양만의 특색 있는 체류형 관광모형이 완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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